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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s / Cusco

happy prince 2011. 6. 20. 14:44

 

Andes / Cusco

 







찬란한 태양의 제국으로 군림하던 잉카문명은 스페인의 침략에 종말을 고했다.

공중도시인 ‘마추피추’와 사막을 캔버스로 삼은 ‘나스카 문양’ 등 아직도

인류가 풀어내지 못한 불가사의를 간직한 위대한 문명이 제국주의에 의해

흔적만을 남긴 채 사라진 것이다.



비록 과거의 영화는 유적으로만 남아 있지만 여전히 남 아메리카에는

잉카의 후예들에 의해 ‘안데스 문화’가 고스란히 계승되어 오고 있다.

인디오’로 불리는 이들은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매년 태양제를 올리며

소박한 삶에서도 잉카의 자손임을 늘 잊지 않고 살고 있다.

고산지대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도 건강한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안데스인들에게 있어 음악은 더할 나위 없는 삶의 활력소이자 위안이다.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등 안데스 산맥이 휘감고 있는 주변 국가들의

전통음악에는 잉카문명의 중심지인 쿠스코의 향수가 서려 있다.




Cusco는 독일 출신인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인

마이클 홈(Michael Holm-1941년 뮌헨태생)과

신서사이저 연주자인 크리스찬 슐츠(kristian schultz-1945년 프랑크푸르트)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1979년 결성된 5인조 그룹으로



Cusco라는 이름은 마이클 홈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일 관계로 자주 여행했던 남미에 대한 인상이 뮤지션으로

성장 할 때까지 깊게 남아 있어 잉카 유적지의

고대도시 이름인 Cusco에서 착안하여 지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