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
거리에 홀로 서면
우울한 하늘과 만나는 호수에 다가서고
살얼음진 물위로 가만히 스쳐 가는 여린 나목의 헤진 옷자락 소리 더 아린 살결로 어둔 몸짓이여
길 저편으로 그 사람 같구나
눈부시게 그리울 날
풀어진 이 마음 여기 눕히고
바람이 시작되는 곳
거기서 거기서 기다릴까나
그대 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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