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올라 친케티" 참 발음하기 힘든 이름이다.
산레모 가요제를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뮤지션들이 상당히 많은데 1회와 2회를 연속 석권한 닐라 피지를 비롯해
도메니코 메듀뇨, 질리올라 친케티, 지아니 모란디, 토니 달라라, 그리고 밀바등이 모두 산레모 가요제를 통해 배출된 스타들이다.
질리올라 친케티가 이스타중에 하나이다
질리올라 친케티는 이탈리아의 고도 베로나에서 출생하여 어릴때 부터 노래 실력이 남달랐다.
1963년 신인들을 위한 카스트로카르 콘테스트에 출전해서 4,500명의 다른 출연자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이듬해인 64년에는
이탈리아의 전통있는 대중음악 가요제인 산레모 가요제에서 Non Ho L'eta란 곡으로 당당히 우승 16세의 나이에
그녀는 또한 같은해(?)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에서도 이 노래로 정상을 차지했다
그녀는 69년 다시 La Pioggia 란곡으로 산레모 가요제 출전하나 Bobby Solo e Iva Zanicchi 에게 우승의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우승곡 Zingara 란 곡보다 더 세계적으로 히트를 하였고 당시 한국에서는 그녀의 이전곡 Non Ho L'eta 를 비롯하여 La Pioggia,
Dio Come Ti Amo 같은곡이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74년 가수로써는 유일하게 이탈리아의 국위를 떨친 공로자에게만 주는 최고의 상인 누메로 우노상을 받았다.
이것은 그녀가 발표한 'Non Ho L'eta'가 10년동안 전세계에 1000만장 이상 판매하며 이탈리아의 국위를 선양했다고 해서 준 상이었다.
78년에는 내한 공연도 가진 바 있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추억의 칸쏘네 가수이다.
고교시절에 잠들기 전 라디오를 머리맡에 두고 잔잔히 흐르는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잠이든 추억이 아련하다.
지금도 그녀의 노래는 우리의 가슴을 애잔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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