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iculi Funicula
▲ 나폴리 동,서,남,북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엘모성(Castel Sant' Elmo')에서
바라보는 산타루치아(Santa Lucia) 항구.
멀리 하얀 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산이 베수비오(Vesuvio) 산.
서기 79년에 화산의 폭발로 산아래 나폴리만 연안에 있던
고대도시 '폼페이'를 돌맹이와 화산재로 뒤덮혀 매몰시켜 사라지게한 산.
대폭발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베수비오(Vesuvio) 산은 평화로운 모습.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중 한곳이라는 나폴리만을 배경으로 탄생한 이 노래는
밝고, 즐겁고, 활기가 넘치는 경쾌한 노래로 Funiculi Funicula(푸니쿨리 푸니쿨라).
'푸니쿨리 푸니쿨라'는 푸니콜라레(Funicolare : 케이블카)를 뜻하는 말.
▲ 나폴리의 베스비오(Vesuvio) 화산 케이블카의 개통당시 모습
1880년 9월의 어느 날 밤, 나폴리의 동쪽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유명한 베스비오(Vesuvio) 화산에 처음으로 케이블카가 개통되었다.
그러나 위험할까봐 사람들이 겁을 내 전혀 이용자가 없었으므로,
市당국에서 케이블카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이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궁리끝에 일종의 CM Song 형태로 만든 노래가 이 "Funiculi Funicula"이다.
케이블카를 설치한 코머스 쿡이라는 사람이 이 노래를 만들게 해서
피에디그로타 가요제에 참가시켰으며,
폭발적으로 유행되어 케이블카의 손님도 순식간에 불어났다고 한다.
작사는 당시의 나폴리 신문 기자로서 명성이 있던 주제페 투르고,
작곡은 루이지 덴차(Luigi Denza, 1846~1922).
Funiculi Funicula (푸니쿨리 푸니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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