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ert von Karajan, Cond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작곡 :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rzart
[1756-1791]) 대본 : 시카네더(J. E.
Schikaneder) , 독일어 때와 곳 : 고대 이집트,
이시스와 오시리스 신전 부근 초연 : 1791. 9. 30. 빈
교외의 비덴극장 등장인물 밤의 여왕 : 밤의 세계를 지배하는 여왕. 자라스트로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 (소프라노) 파미나(Pamina) : 밤의 여왕의 딸 (소프라노) 타미노(Tamino) : 왕자 (테너) 파파게노(Papageno) : 새잡이 익살꾼 (바리톤) 파파게나(Papagena) : 처음에는 노파로 변장하고 나왔다가
나중에 파파게노와 짝을 짓는다.
(소프라노) 자라스트로(Sarastro) :
이시스, 오시리스 신들에게 봉사하는 고승(高僧)(베이스) 모나스타토스(Monostatos) : 흑인. 처음에는 자라스트로를 섬긴다.
(테너) 세 사람의 동자(소프라노,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
타미노를 안내한다. 그 밖에 변자(辯者), 여러 승려들,
노예들
Floten Arie
전곡
연속듣기 Performed by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Herbert von Karajan Principal
roles Francisco Araiza,(Tamino) tenor Gottfried Hornik,(Papageno)
baritone Edith Mathis,(Pamina) soprano Karin Ott, (Konigin de Nacht)
soprano Jose Van Dam, (Sarastro) bass Minor
roles Heinz Kruse,(Monostatos) tenor Janet Perry,(Papegena)
soprano Agnes Baltsa,(Three ladies) mezzo-soprano Anna Tomowa-Sintow
(Three ladies) soprano Hanna Schwarz,(Three ladies) soprano
막이 오름과 동시에 타미노가 커다란 뱀에 쫓겨 뛰어오다가
도와달라는 외침과 함께 바닥에 쓰러진다. 이 때 궁전의 문이 열리고 배일을 쓴 세 명의 시녀가 나타나 마술을 부려 뱀을 죽이고는, 기절해 있는
타미노를 보고 그의 수려한 용모에 감탄한다. 서로 그의 용모를 찬미하며 바라보는데, 멀리서 파파게노의 피리소리가 들려온다. 그녀들은 모두 그
자리를 떠난다.
겨우 정신을 차린 타미노는 기묘한 모습의 남자가 자기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게 놀라는데, 그는 바로 온몸을 깃털옷으로 감싼 새잡이 파파게노이다. 타미노는 자신이 건너편에 있는 한 나라의 왕자라고
소개한다. 파파게노는 신이나서 자기 자랑을 한다. 자신은 새를 잡는 사냥꾼으로 여왕과 시녀들에게 새를 갖다 바치고 식량과 바꾸어 생활하고
있으며, 이 뱀도 자신이 죽였다고 흥겹게 노래하고('Der Vogelfanger bin ich ja',나는야 새잡이) 팬파이프를 분다.
얼마 후 궁정 문이 열리고 세 시녀가 다시 나타나,
파파게노가 거짓말을 한 것을 꾸짖는다. 그리고 다시는 말을 못하도록 그의 입술에 자물쇠를 채운다. 그녀들은 뱀을 퇴치한 장본인이 바로 자신들임을
말한 후, 여왕의 딸 파미나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파미나는 지금 악마에게 붙잡혀 있으며 여왕은 딸의 구출을 위하여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타미노는 파미나를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이 때
요란한 천둥 소리와 함께'밤의 여왕'이 나타나 타미노를 격려한다('O, zitt're nicht, mein lieber sohn!', 오,
두려워 말라, 나의 사랑스런 아들이여). 그리고 타미노에게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두 신을 섬기는 고승 자라스트로에게 빼앗긴 딸을 구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너야 말로 내 딸에게 자유를 갖게 할 자다 (Du du du wirst...)"라고 노래하며, 만약 자라스트로로부터 파미나를
되찾아올 수 있다면 그녀와 타미노를 결혼시키겠다고 약속한다. 타미노는 생명을 다해서 파미나를 구해 올 것을
맹세한다.
타미노가 신에게 기도드릴 때, 파파게노가
나타난다. 세 명의 시녀는 파파게노가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입에 잠궜던 자물쇠를 풀어주고, 한 시녀가 타미노에게 여왕의 선물인
마술피리(마적)를 전한다. 이 피리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주며, 불행한 사람에게는 행운을, 외로운 사람에게는 연인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파파게노에게 동행할 것을 명령하고는 그에게는 은방울을 준다. 소년 셋이 자라스트로의 성으로 가는길을 안내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세 소년의 안내로 타미노는 이곳에 당도한다. 그는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세 개의 문을 발견한다. 그가 첫째, 둘째의 문을 두들기자 '물러서라'는 경고의 소리가 울린다. 그러나 그가 세번째 지혜의 문으로
다가서자, 한 사제가 나타나더니 자라스트로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다. 즉 그는 여왕이 묘사한 것과 같이 그렇게 사악한 괴물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고귀한 이상을 갖고 있는 매우 고상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파미나는 안전하니 염려할 것 없다고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