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교향곡 5번 다단조 "운명

베토벤 / 교향곡 5번 다단조 "운명"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collect / shomron I. Allegro con brio II. Andante con moto III. Allegro IV. Allegro put writing / shomron 베에토벤 자신의 교향곡 중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교향곡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작품은 주제의 전개와 기법 그리고 전악장을 아루르는 긴밀한 구성 등으로 가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스케치북을 살펴보면 이 작품은 3 교향곡이 완성된 직후에 착수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후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진행이 잠시 중단된 사이에 4 교향곡이 먼저 만들어졌고 이 후 5년여가 지난 1808년에 완성됐다고 추정되어지고 있다. 초연은 1808년 12월 12일 빈에서 있었는데 독창자가 불참하고, 제자였던 피아니스트가 연습을 해오지 않아 지휘를 맡았던 베에토벤이 다시 피아노를 맡는 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베에토벤이 소리를 질러 연주를 중단시키는 에피소드까지, 엉망으로 진행되어 대실패로 끝이 났다. 이 연주를 들은 요한 프리드리히 라이햐르트라는 작곡자는 "커다란, 가득 찬 그리고 너무나 긴 다단조의 교향곡"이라 말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