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금낭화

happy prince 2013. 6. 18. 13:13

금 낭 화 (2)

부끄러움은 잠시 뿐

하늘을 삼켜버린

선홍빛 정열

맑고 밝은 햇살아래

하늘과 땅이 합궁을 하고

온몸에 감싸도는 벅찬 감동

하늘을 받들고 나면

눈물나도록 뜨거운 희열

나뭇가지에 줄줄이 걸터앉은

휘파람새의 싱그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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