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No.1
L'Arlesienne Suite No.1
Georges Bizet
(1838 – 1875)
.. 작품구성 및 설명 ..
1. Prelude in C Minor , Allegro
전주곡(prelude) : 제 1 막 개막때 연주된다
알레그로 C 단조,4분의 4박자, 민요'세 임금님의 행진'의 선율을 힘차게
연주한다.
2 Minuetto in C Minor, Allegro Giocoso - Trios in A Flat Major -메뉴엣Menuetto) :
무대에서는 제 3 막 앞에 간주곡으로 연주한다. 알레그로,지오코소,C 단조, 4분의 3 박자. 빠른 템포의 메뉴엣이며, 처음 현이 일제히 소박하고 밝은 메뉴엣 주제를 연주 하다가 A 플랫 장조의 트리오로 들어간다. 클라리넷과 색스폰의 선율이 황홀하다. 본래의
희곡에서는 제3막의 개막 전에 연주되는 아름다운 미뉴에트로 집안의 만류를 받아 들여
아를을 단념하는 프레디, 그리고 그를 연모해 오던 소녀 비베트와의 약혼을 축하하는 장면이다. 시골 풍경이 연상되는 이 미뉴에트는 축제를 맞은 시골의 분위기를 소박하게 그려주고 있다.
3 Adagietto in F Major , Adagio
- 아다지에또(Adagietto)
;
바르따자르와 루노가 젊은 날의 사랑의 추억을 나눌 때 연주하는 곡이다. 아다지오, F 장조, 4분의 3 박자. 약음기를 단 현의 4 부 합주곡이며 주 선율은 불과 여덟 소절이지만 이는 비제가 만든 선율 중에서도 빼어나게 아름답다. 본래의 희곡 제3막 1장과 2장에 바탕을 둔 곡으로
약음기를 단 현악의 조용한 연주가 애절하기 그지없는 아름다운 곡이다. 프레디와 비베트의 약혼 잔치가 벌어지던 날, 비베트의 어머니 르노는 프레디 집안의 하인 바라타잘과 수십년만에 재회를 하게 되는데 이 두사람은 사랑을 하면서도 결혼을 하지 못했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그리움에 눈물이 젖는다. 아름다운 옛 정취가 사랑을 가득 안은 채 가슴으로 밀려 온다 .
4 Carillon in E Major, Allegretto Moderato - C#
Major, Andantino
- 종(鍾)(Carillon) :
성 에로와 축제일 분위기를 그린 음악이며 제 3 막 제 1 장 개막 직후에 연주한다. 알레그레또 모데라토, E 장조, 4 분의 3 박자 , 교회의 종소리를 모방한 세 개의 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 세 개의 음의 되풀이에 인도되어 명랑한 선율이 나타난다. 중간부에 들어가면 안단티노, C 샤프 단조, 8분의 6 박자로 바뀌며 현의 반주를 타고 두 개의 풀룻이 매혹적이며 우아한 선율을 연주한다. 이것도 유명한 선율이다 . 축제의 무드는 무르익고 이를
축복하듯이 멀리서 교회의 종소리가 들려 온다.
2부는 c#단조 6/8박자로 플루트는 아름다운 선율을 느리게 연주하며 처음의 악상으로 돌아간다. 본래의 희곡에서는 축제를 준비하는 시중꾼들과 비베트의 어머니 르노의 등장 장면에서 제3막을 알리는 음악의 일부이다.
비제(Georges Bizet, 1838-1875) 성악 교사인 부친과 피아니스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유한 음악적 환경에서 자라면서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4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피아노 악보, 문자 읽는 법을 익혀 뛰어난 기억력과 음악적 재능으로 9세 때에는 파리 국립음악원에 입학해서 피아노와 오르간 부문에서 우등상을 받기도 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화성법과 푸가, 작곡을 배워 1857년에 '로마대상'을 수상하였고, 그의 피아노 솜씨는 당대의 거장 리스트(Franz Liszt, 1811-1886)의 칭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났으며 로마에서귀국한 1860년이후에는 극음악작곡에 몰두하였다 .
유명한 아를르의 도개교입니다.
고호는 이 다리의 모양이 독특해 유화와 수채화 등 많은 그림을 이 다리를 모델로 해서 그렸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를르에 가면 "고호의 다리"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5세 때 발표한 오페라 '진주잡이(Les Pecheurs de Perles)'는 약간의 관심을 끌었을 뿐이었고, 34세에 쓴 극음악 '아를르의 여인(L'Arlesienne)'으로 처음 빛을 보게 되었다. 하기도 한다. 작품은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1840-1897)의 희곡을 가지고 만든 것으로, 나중에 8곡만 추려 연주회용의 제1, 2모음곡으로 만들어졌다.
비제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오페라 '카르멘(Carmen)'은 1875년 3월 3일, 파리의 오페라 코믹 극장에서 초연 되었는데 도둑떼, 집시, 비천한 연초공장 여직공들이 등장하고, 칼부림하며 시체가 뒹구는 등 그 내용이 당시 귀족들의 취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여 실패하게 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카르멘의 참신한 소재와 혁신적 기법이 기존의 신화나 전설, 귀족들의 낭만적 이야기로만 이루어져 있던 오페라계에 일대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음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비제는 카르멘이 초연 되고 3개월이 되는 6월 3일에
결핵성 호흡기 질환의 악화로 죽게 되는데 어떤 이는 비제의 죽음이 심혈을 다해서 작곡한 카르멘의 실패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고 있으며, 그의 재능이나 투지를 높게 평가해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만큼이나 아깝게 요절한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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