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신이여 - 함현숙 ♬

바람이었나/김현주 유리창 안으로 스며드는 이 바람은 그대의 부드러운 손길 늘 내 머리를 만져주시기에 그대가 오신줄 알았습니다. 함현숙 : ♬ 바람이 되신이여 ♬ 떠돌다 가는가 너는 바람인가... 눈가를 적시는 너는 슬픈 바람. 머물다 가는가 너는 계절인가... 입가에 맴도는 너는 슬픈 이름. 아 아 잔잔한 내맘에 물결 일구시고... 아 아 외로운 내맘에 모닥불 지피시고... 어디로 가는가 내님 내사랑 내님. 죽어도 사랑이신 이름 바람되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