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힐링/-찬양.성가곡

Amazing Grace ( '눈물의 길') - Hayley Westenra

happy prince 2013. 9. 25. 22:44

AMAZING GRACE - Hayley Westenra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가사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e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ed.

Through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We have already come.
'Twas grace that brought us safe thus far,
And grace will lead us home.

When we've been there ten thousand years
Bright shining as the sun,
We've no less days to sing God's praise
Than when we first begun.

Than when we first begun.

 

                                      Amazing Grace ( '눈물의 길')


지금으로부터 160여년 전인 1838~39년.

지금의 미국 동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앨러배마 주 일대에 살고 있던

체로키 인디언이 백인 이주민 국가
'미합중국'의 강제 이주령에 의해
고향에서 5천리(2000km) 떨어진
머나먼 오클라호마 주 허허벌판으로 쫓겨났습니다.
이들이 미국 기병대에 쫓겨 피눈물을 흘리며 떠난

사연을 미국사에서 '눈물의 길' 또는
'눈물의 행로'(the Trail of Tears)라고 하지요.
정확히 말하면 '눈물과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 걸어서
이동해야 했고, 추운 한겨울에도 맨바닥에

누워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결국 추위와 굶주림, 질병으로 얼추 4,000명이 도중에
                                                 숨졌습니다.
                      이 피눈물과 죽음의 강제이주는 1839년 봄에 끝났습니다.
                            이때 이들이 부른 노래가 Amazing Grace였습니다.
                     죽은 이들을 땅에 묻으며 이 노래의 영감을 빌려 그들의
                                              명복을 빌었고
                  살아남은 이들의 힘을 북돋우기 위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를 체로키어로 번역해 이들에게 전해 준 인물은 
                                이들과 함께 살면서 강제이주에 끝까지
                                    반대해 법정투쟁까지 하며 
                  이들을 도운 백인 선교사 새뮤얼 워시스터(1798~1859)였습니다.
                               오늘날 체로키 인디언들은 이 노래를 
                                    거의 애국가처럼 부릅니다.
                           여기에는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 있지요.
                       말하자면 과거를 기억하기 위한 투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