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처럼 사랑하고 싶어요

커피처럼 사랑하고 싶어요 / 포춘 유영종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요 식어버리면 가슴에 닿지 않아요. 팔팔 끓는 열정이 온 정신을 까맣게 태우듯 적셔보아요 뜨겁든지 차갑든지 한 가지만 해줘요 그 안에는 오직 그대만이 존재하는 향기와 진한 핏빛 같은 사랑만이 있도록 다른 것을 섞어 준다 해도 그대가 담겨 있지 않은 맛은 의미가 없어요 이른 아침에 마시는 한 모금도 그대의 하루가 배어 있고 휴식하며 마시는 한잔에도 내게 준 사랑의 염원을 그리면서 마신다오. 깊은 밤이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고요를 이겨 낼 수 있는 뜨거움으로 다가서길 원해요 내 사랑의 공간을 넓게 만들어 주는 그대 향기 가득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