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하루 / 이정규
홍시가 익어 가는
청명한
가을날의 뙤약빛은
정갈한 속삭임의 열정인지
고운 채색으로 물든
이 가을날에
그대와 내가
한폭의 풍경화 속으로 동화되어
가을 자락을 함께 수 를 놓는다
오늘
마음따라 가는 이 행로에
기암 절벽에 뿌리 내려
풍요로운 이 가을을 만끽하는
노송이 부러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와 내가
삶의 굴레 내려 놓고
모래알의 꿈일 망정
삶의 향기를 피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가을날의 아름다움 처럼
'마음의 양식 > -행복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친구 (0) | 2013.12.02 |
---|---|
기분좋은 그림영상(살다보면)| (0) | 2013.11.29 |
당신이 있어 행복 했습니다 (0) | 2013.11.29 |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0) | 2013.11.28 |
한 잔의 커피 (0) | 201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