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행복좋은글

사랑

happy prince 2013. 12. 14. 21:39

 

 

 

 

 

 

 

 

   

 

사랑 / 김철중 

   



어둠에서
하얀 이슬 젖는
그대 마음 안에 들어가
마음 한 조각 떼어먹어 본다.

   

 

까맣게 태운 밥처럼
그대도 사랑의 뜸을 들이다가
결국 마음마저 태우고 살아 왔음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단 한 번도
사랑이라 말하지 못한
우리 아픈 사랑
그대 마음 안에 들어가
사랑한다고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