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백합(나팔리아)

happy prince 2014. 2. 6. 09:06

 


백합(나팔리아) 
백합은 라틴어로 리리움(lilium)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li(희다)와 lium(꽃)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말로 "하얀꽃"을 뜻한다. 한명(漢名)은 百合으로, 이것은 줄기에 많은 인편(鱗片)이 겹쳐 붙어있어, 구근이 많이 모였다는 뜻에서 百合이라고도 한다. 백합은 원래 중국의 이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나리꽃이라고 부르는데, 흔히 나리하면 유색 백합만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나리는 백합에 대한 우리말로서, 모든 백합을 총칭한 말이다. 그 중에서 나팔나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팔모양의 흰 백합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백합중에 백합이며, 순백의 깨끗함 그 자체가 '순결'이라는 꽃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다. 인간의 시조 아담(Adam)의 아내 이브(Eve)가 뱀의 꼬임에 넘어가 금단의 과실을 먹고 에덴동산에서 살때 세상의 괴로움을 알게 되면서 이브가 흘린 후회의 눈물이 땅에 떨어져 백합꽃(하얀나리)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처럼 백합의 역사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B.C. 1500년경 고대 그리스 벽화에 마돈나 릴리(madonna lily)가 나타나 있고, 구약 성서에도 나오며, 특히 기독교에서는 이 꽃이 성모의 꽃'이라고 하여 성모마리아의 표상으로 되어 있으며, 부활절에 빼놓을 수 없는 꽃으로 의식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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