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넘치는 인테리어

결혼을 앞두고 미리 단장한 신혼집에서 기타, 액자 등의 애장품을 멋스럽게 데코하는 비결을 찾아본다.

손품으로 얻게 된 보물 아이템

↑ AFTER

가구로 생긴 스타일링 욕심으로 집 전체를 꾸며

최유진 씨는 본격적으로 신혼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정보를 찾던 중 마음에 꼭 드는 화장대를 발견하게 된다. 화려해 보이지만 과하지 않은 컬러의 보라색 화장대는 평소 그녀가 바래 마지 않는 컬러이기도 했다. 직접 제작한 화장대를 계기로 스타일링에 관심을 갖게 되어 화이트 베딩과 커텐, 액자 등으로 침실을 꾸몄다. 쿠션이나 거울의 화사한 컬러와 침구 등 화이트 톤의 적절한 조화는 로맨틱하고 포근한 침실로 완성되었다.

드레스룸에는 전신거울과 화이트 가구를 배치하였는데, 나중에 아기방이 될 것을 대비해 산뜻하고 깔끔하게 컬러를 통일했다.

집 안 곳곳에는 시선을 붙잡는 그림 액자가 눈에 띈다. 컬러감 있는 그림은 다른 어떤 데커레이션 보다, 공간에 힘을 실어 주면서 따뜻한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한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의자들 역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레트로 모던풍의 디자인 의자들을 어느 공간이든 자유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노린 것이다. 이렇듯 컨셉이 다른 의자들을 섞어두면 변화가 느껴져 집 꾸미기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의자에 책을 놓거나 조명을 올려 테이블의 역할도 가능하며, 화분을 올려 두어도 멋스럽다.

거실의 한 코너에는 전자기타와 앰프가 놓여 있다.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기타는 자연스럽게 연출한 초록 식물과 함께 거실을 생기 있게 만들어 준다. 애장품이나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가까운 곳에 돋보이게 노출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데커레이션 방법이 된다. (+ 디자인 및 시공 트리샤 010-9130-4741 www.trisha.co.kr)

INTERIOR TIP

01 디자인 제작을 의뢰한 화장대. 은은한 퍼플 색감이 신혼부부에게 인기만점인 가구다.

02 오브제가 된 조명이 분위기를 이색적으로 꾸며 준다.

03 거실 테이블 위 아기자기한 소품과 독특한 전구 모양의 꽃병.

 

05 드레스룸 수납장 위 따스한 색감의 액자와 데코 용품.


INTERIOR SOURCES

[LIVING ROOM]
+ 소파 가리모쿠(리모드)
+ 토끼 쿠션 키티버니포니
+ 사이드 테이블, 액자 그림 통 프로젝트
+ 테이블 디자인 제작(통 프로젝트)
+ 스탠드 비비나 라이팅
+ 블라인드 한솔 덱스터
+ 선풍기, 시계 개인 소장품
+ 러그 한일 카페트
+ 의자(4개 각각) 통 프로젝트, 가구앳홈

[BEDROOM]
+ 침대, 침구, 화장대, 커튼 디자인 제작(침대-통 프로젝트)
+ 보라색 쿠션 주미네
+ 스탠드 조명 인디테일
+ 액자 개인 소장품(프랑스 수입)
+ 시계(사이드 테이블 위) 개인 소장품(미국 수입)
+ 스탠드 조명 비비나 라이팅

[DRESS ROOM]
+ 러그 루밍
+ 쿠션, 거울 디자인 제작(거울-준포스터)
+ 의자 통 프로젝트 + 행거 삼신마네킹
+ 옷장, 수납장 이케아
+ 블라인드 허니콤(한솔 덱스터)
+ 꽃병 로라애슐리
+ 액자 개인 소장품(수입)


출처 : 작은 집 워너비 인테리어
저자 : 김수현 지음
출판사 : 주택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