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세바스찬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작곡
관현악 모음곡 2번 중 제5곡 <환상의 폴로네이즈> Dream Polonaise <폴로네이즈>는 폴란드의 대표적인 민속 춤곡, 또는 그로부터 발생한 기악곡의 명칭이다.
‘폴로네이즈’ 라는 말뜻은 원래 ‘폴란드식式으로’인데 ‘3박자의 느린 폴란드의 춤’ 을 말한다.
17세기에 들어와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되면서 3박자의 중간 속도로 행렬을 이루고 걸어가듯이 춤추는 음악으로 진화했다. 이 무곡은 특히 궁정에서는 당당한 리듬이 특징적인 기악용 폴로네이즈로 발전하게 되었다.
보통 모음곡 한 개에는 4~7곡이 들어 있는데 바흐는 관‧현악기로 연주한 몇 개의 곡을 한 묶음으로 모아놓은 4개의 관현악 모음곡을 작곡했으며 바흐가 작곡한 4개의 관현악 모음곡 중에서 2번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관현악 모음곡 2번의 구성
1. 제1곡 <서곡>
2. 제2곡 <론도: 회선곡回旋曲>
3. 제3곡 <사라방드>
4. 제4곡 <부레>
5. 제5곡 <폴로네이즈> :
폴란드 춤곡인데 16세기 말에 궁정으로 들어와서 귀족 무도회의 행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곡이 되었다.
바흐는 그것을 약간 느리게 모데라토(moderato: 보통 빠르기로)의 속도로 다루고 있다. 중간부는 변주곡에서 플루트가 독주한다. 변주가 끝나면 다시 폴로네이즈로 돌아온다.
제6곡 <미뉴에트>
제7곡 <바디네리> : 춤곡의 명칭이 아니라 농담, 희롱, 익살 맞는 짓을 뜻하는 프랑스어 Badinerie에서 유래.
◆ 바흐가 활동하던 시기
바흐의 <음악 연주회>가 교회에서 열리는 날, 저녁에 하루의 일을 모두 마친 농민들이 바흐의 음악을 듣기 위해 노동으로 피곤해진 몸을 이끌며 수 십리 길을 걸어서 왔다가, 연주회가 끝나면 다시 밤길을 터벅거리며 걸어서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날 밤 하루의 노고勞苦를 씻어내어, 마음 안에 바흐의 ‘선율과 경건함’ 을 담고서 행복해하고 수런거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환상의 폴로네이즈>는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있는 곡인데요,
지난번에 올려 드린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곡인 <지고이네르바이젠>과 함께 저의 클래식 입문곡이지요. 이 두 곡은 클래식 음악의 첫걸음이었고, 이 음악들을 들으면서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시작되었답니다.
바흐 작곡의 "폴로네이즈"를 느리게 편곡하여 1970년대에 인디오 앙상블 '로스 차코스(Los Chacos)' 가 남미풍의 분위기로 연주하면서 매우 유명해진 곡이다..빠른 원곡에 비하여 매우 슬프고 비장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곡이다. 이 곡은 남미 팬플룻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로스 차코스', '우르밤바' 그리고 '로스 잉카스' 등 유명한 인디오 앙상블이 탄생했는데 이들은 거의가 케나(세로연주하는 안데스 피리<위 이미지 오른쪽 악기>)를 포함한 피리족의 악기인 센카 텐카나, 시쿠이라와 얀타라(팬플루트),봄보(북) 그리고 소형 기타인 차랑고 등으로 앙상블을 이루고있다. 이들 그룹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7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로스 차코스'(Los Chacos)가 발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하의 <환상의 폴로네이즈>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