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칼퀴 꽃
진분홍 입술
진한 네 입술을 보면 안다
널 키운 건 높새바람이라고
널 보고 싶을 때마다 나는
거친 녹새풍(綠塞風)에게 손짓을 보낸다
때와 시절은 한 순간이라고
사랑과 애정은 한 순간이라고
깊은 상처가 어느덧 꽃이 되는 4월에
깊은 사랑이 어느덧 꽃이 되는 4월에
나에게 돌아와 꽃이 되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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