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선 인 장
어찌 네가 사랑을 알겠느냐
메마른 입술로
백 년의 웃음을 잃어버린 너
어찌 네가 사계(四季)를 알겠느냐
까칠까칠한 얼굴로
오직 태양만을 받드는 너
숨쉬기조차 힘들어 하면서도
자신의 피를 토해 피워내는 너
백 년 초 패왕수 사보텐 헤르텐
아, 위대한 인고의 제왕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