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풍 접 초 (2)
말 못할 사랑을 품고
기다림만 키우고 있는 것은
외로움보다 더 괴롭습니다
이별이 올 줄 알면서도
반갑게 맞아하는 것은
슬픔보다 더 괴롭고 아픕니다
시들 줄 알면서도
오늘도 꽃은 피어납니다
꽃이 질 줄 알면서도
나는 여전히 꽃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