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행복좋은글

너와 나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happy prince 2014. 8. 19. 21:56

너와 나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 꿈초롱 민미경

 


 

 


작은 물방울 하나가
시냇물을 이루고
강물이 되어 바다가 됩니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우리의 사랑은
깊고 푸르도록
고요하고 잔잔해져갑니다.

 

 

 

 


너와 나 하나의 작은
생명의 물방울처럼
너 라는 하나의 물방울과
나 라는 하나의 물방울이
우리 라는 하나가 됩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의 사랑도 시냇물로 흐르듯
우리의 사랑이 넓고 깊은 강물이
될수록 서로를 이해와 배려하며
알아가면서
소리 없이 안으며 흐르고 흐릅니다.

 

 

 

 


먼 훗날 검은머리가
점점 하이얀 그리움으로 쌓일적에
아무 말 하지 않는 침묵 속에서도
너무도 잘 알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거울 보듯 닮아가며
잘 알게 될 것만 같습니다.
물방울 하나하나가
둘이 되어  둘이 되어
바다가 된 모습은
그대와 나의 인생을
닮은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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