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바꾼 사랑/김범수
잊어 달라는 그 얘기는 여기서 끝내 너를 보낼 내 맘이 초라해 지잖아 그럴 수 있길 난 매일 밤 기도할꺼야 슬픈인연이라 달래며
쉬웠었니 날 떠나 멀리 갈 수 있는 너는 많은 시간 함께 했던 사랑보다도 이제와 널 잡고 애원 조차 못할 나의 등을 떠미는 거야...
어떻게든 너를 잊으라면 그 모습은 잊겠지 내 눈물과 바꾸면 그럴 수 있을 테지만 가슴 깊이 남은 사랑만은 어쩔수가 없는걸 나를 모른체로 살아줘
함께한 순간 그 사소한 일들까지도 남겨 두지 않겠다 약속은 못해도 돌아선 마음 나때문에 다치지 않게 넌 모른척 가도 괜찮아
너 때문에 나 울고 웃던 지난 그날들은 내겐 다시 올 수 없는 행복이었어 하지만 나 지금 사랑하는 길은 널 잊어주는 거겠지
어떻게든 너를 잊으라면 그 모습은 잊겠지 내 눈물과 바꾸면 그럴 수 있을 테지만 가슴 깊이 남은 사랑만은 어쩔수가 없는걸
나를 모른체로 살아줘 너는 허락 하길 바랄께 너없는 나
헝클어진 내맘을 이제는 어떻해야 하는지... 커져가는 그리움 어디에 버려야 하니...
이 밤은 또 널 내게 데려와 추억하라 하는데 지쳐가는 슬픈 내맘에 이런 아픔 너는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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