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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ccata Fugue In D Minor - Vanessa Mae

happy prince 2014. 10. 26. 22:06

 

 

그리움의 간격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거리가 싫다고
하지만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오로지
혼자 가꾸어야 할
자기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떨어져 있어서
빈 채로 있는 그 여백으로 인해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 할 수 있게 된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것
그것을 위해 서로 그리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꼭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나무들이
올곧게 잘 자라는데 필요한
이 간격을 "그리움의 간격" 이라고 부른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바라볼 수는 있지만
절대 간섭하거나 구속할 수없는 거리.

그래서
서로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거리.


-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싶다> 中

 

Toccata & Fugue In D Minor / Vanessa Mae(바네사 메이) (연주곡)

 

 

바네사 메이(Vanessa Mae Vanakorn Nicholson)
1978년 10월 27일 생으로 싱가폴에서 출생해서
89년 10세에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첫 협연을 가졌고
1990년 1집 앨범 'Violin'로 데뷔를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최연소 레코딩(차이코프스키)의 기록과

1997년 월드 뮤직어워드 최우수 앨범판매 클래식 아티스트 기록도 가지고 있다.

 

바네사메이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던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는 95년에 발표한
바흐의 유명한 ‘토카타와 푸가’를 일렉트릭 바이올린으로 연주한곡으로
테크노 어쿠스틱 바이올린 음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며 바네사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Vanessa Mae - The Ultimate Collection by MERKEZ BURASI MUSIC CENTER.

 

 

image250 by vanessamaebr.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 Vanessa Mae

 

Storm (video Original) - Vanessa Mae

 

J.S. Bach -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BBC Proms 2010 Bach Day 1 -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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