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래/- 가요

가시나무새 / 조성모

happy prince 2015. 1. 7. 22:05

 

The Thorn Birds 가시나무새의 울음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다.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짓는다.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오스트리아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가시나무새'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우리는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의문을 갖는다. 이 의문에 대해서 맥컬리우는 "그것이 인생이지요" 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고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나면 사랑에 대한 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최고의 헌신과 인내와 고통이 수반 될 때 신이 귀를 기울이고.. 거짓없는 사랑을 나눌수 있을 때, 최후에 신이 예비해 준 그곳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시나무새 /조성모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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