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젤마니의 내 마음 그대로

소피 젤마니의 내 마음 그대로

"내 사랑, 어쩌면 그 동안 내가 당신을 갖고 놀았는지도 몰라. 당신은 늘 과분할 정도로 잘 해줬는데.

난 무심한 사람이야. 난 무심한 사람이야. 그러니 아침이 오면 떠나. 난 내 마음과 함께 남을테니..."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자신은 자기 마음과 함께 남겠다는 노래 Stay with My Heart입니다.

잔잔한 통기타와 피아노 반주 속에 들려오는 차분한 목소리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

늘 나직하니 속삭이듯 노래하는 분위기 있는 가수. ABBA의 나라 스웬덴이 배출한 여성 싱어 송라이터

소피 젤마니(Sophie Zelmani)입니다. 소피 젤마니는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구요.

1995년에 자기 이름을 딴 데뷔 앨범 Sophie Zelmani를 냈고,

그 앨범 덕에 그 이듬해인 1996년 스웨덴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 가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리 활발하게 활동하는 편도 아닌 것 같고, 국내 팝송 팬들에게 잘 알려진 가수도 아닙니다만...

 한 번 들음 잘 잊히지 않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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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With My Heart - Sophie Zelmani

아침에 난 연인과 사랑에 빠졌어

아니, 아마

그 보다 훨씬 전 일꺼야

지금 생각하니 참 이상해

연인들은 무엇을 그리워하는 건지

그리고 이름은 그저 지나간다는

의미뿐인가

슬픈 일이지만 아마도

자신자신 때문에 생기는 아픔인 것 같아

아마도 난

당신을 알기 오래 전부터 슬퍼했는지 몰라

아마 난 내 사랑하는 사람을

농락해왔는지도 몰라

당신은 늘 내게

정성이었지

난 가슴이 없는 사람

차거운 여자야

아침과 함께 떠나

난 내 마음과 함께 남아 있을 테니까

당신이 나보고 그 아침을

불러 오라고 시킨 거겠지

아니면 아마 날 밖으로 내쫓은

밤이 였든지

난 가슴이 없는 사람 차가운 여자야

아침과 함께 떠나

난 내 마음과 같이 남아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