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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수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박강수
1972년 10월 3 일생
전북 남원의 시골 마을에서 스무살 때 대학에 가겠다고
상경한 그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음악하는 사람들을 만나 대학로,
강남 등지의 클럽에서 언더그라운드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남의 노래로 무대에 줄곧 섰는데,
20대 중반을 넘기면서 내가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르고 싶더라고요.”
작사·작곡은 물론 자신의 시집까지 발표한 박강수는
10년, 20년이 지나서 허공의 먼지처럼 사라지는 음악이 아니고
영원히 대중에게 남는 포크 중심의 노래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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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게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바람을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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