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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happy prince 2015. 3. 2. 09:22

산 좋고 물 맑기로 소문난 양평, 그중에서도 양지에 자리 잡은 이 주택은 너른 마당뿐 아니라

그 너머의 자연까지 한가득 담고 있다. 집 뒤로 펼쳐진 풍광을 집안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는 빼어난 경관주택이다.

↑ 건축주가 특별히 주문한 연못이 집의 전면과 잘 어우러진다.

↑ 강과 산을 감상할 수 있는 건물 서쪽의 숨겨진 정원

목조주택을 구입해 양평으로 거취를 옮긴 지 어언 10년. 건축주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기로 하고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선택한다. 복층형의 거실과 전망을 담을 수 있는 큰 창

그리고 고급스러운 석재마감까지 건축주가 원하는 바를 무리없이 구현해 낼 수 있는 구조였고

무게감 있는 재료들과의 융화를 위해서도 제격인 선택이었다. 모두 규모가 크고 무게가 있는 재료들이었기에

 철근콘크리트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전체를 살펴보니 300평 대지에 그려진 그림의 스케일이 남다르다.

주택에 흔히 갖추기 어려운 드라이브 웨이(Drive way)까지 구비하며 저택의 풍모를 풍긴다.

정원에 넓은 면적을 할애하되, 관리가 쉽도록 교목과 관목을 주로 식재했다.

정원 한 켠에는 텃밭 공간을 따로 마련해 안주인은 이곳을 돌보는 것을 소일로 삼았다.

마당 한편에 정자와 연못이 건축주 부부의 휴식공간이 되어준다.

최근에는 지인의 결혼식도 이곳 정원에서 치렀고 일가친척들도 매주 놀러 온다며 넉넉한 미소를 보이는 건축주 부부다.

↑ 거실의 탁 트인 창문으로 북한강 전경과 푸른 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은 멀바우 원목으로 시공해 견고하다.

↑ 명료한 동선으로 설계된 주방

HOUSE PLAN


대지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대지면적 988.00㎡(298.87평)
건물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275.15㎡(83.23평)
연면적 308.90㎡(93.44평)
건폐율 31.55%
용적률 35.42%
주차대수 4대
최고높이 12m
공법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
구조재 철골철근콘크리트
지붕재 기와
단열재 아이소핑크 내.외단열공법
외벽마감재 포천석, 문경석, 인조석
창호재 LG시스템창호
설계 및 시공 엔디하임 1544-6455 www.ndhaim.co.kr
건축비 3.3㎡(1평)당 800만원


↑ 2층은 두 자녀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양 옆으로 아들과 딸의 방이 배치되어 있다.

↑ PLAN-1F

↑ PLAN-2F

↑ 방 어디에서도 그림 같은 바깥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 2층에 마련된 개인욕실

HOUSE SOURCES


내벽 마감 수성페인트, 실크벽지
바닥재 강화마루, 대리석복합타일
욕실 및 주방 타일 폴리싱타일, 대리석복합타일, 도기질, 자기질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국산고급, 돔형천장
주방 가구 더스키 무늬목 도장 아일랜드, 피아노도장 키큰장, 삼성 텐피스트 상판, 하츠 후드
조명 국산 매입등, LED
계단재 디딤판 멀바우 원목, 챌판 원목 위 VP마감
현관문 단열시스템도어
방문 영림 프리미엄 ABS도어
아트월 대리석 복합 타일(브라운티니 / 모카크림)
데크재 일본산 돌타일, 화강암 석재 난간
서재 무늬목 서재장
신발장 화이트 하이그리시, NC 도장

1층은 전체가 주차장이다. 상가형 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로 1층을 올리고 2층, 3층에 주거공간을 만들었다.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건물 전체를 들어 올려 풍경을 더 잘 조망하기 위해서다.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기둥과 석재, 기와를 사용했으며 곳곳에 발코니와 데크를 내 언제든지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평면을 짰다. 건물 서쪽으로 크게 난 거실창으로 풍부한 수량의 북한강과 문안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의 입구는 동쪽을, 배면은 서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실상은 서향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해발 500m 남짓한 여러 봉우리 덕분에 해가 일찍 떨어지는 편이라 서향이라도 오후에 볕이 강하게 들지 않는다. 덕분에 2층까지 높게 트인 거실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편안한 건축주의 주생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방은 아일랜드 테이블 전체를 이용해 조리대와 가스레인지, 오븐 등을 모두 하단에 빌트인으로 하고 벽면을 바라보는 구조 대신 거실 쪽으로 시선을 향하게끔 배치했다. 대신에 벽면 전체에 장을 짜 넣어 수납을 말끔히 해결했다. 손님맞이를 즐기는 건축주 부부인 탓에 주말마다 주방의 수납장은 먹을거리로 가득 찬다고. 바로 옆에는 외부로 나가는 발코니를 두어 언제든 야외테이블을 차릴 수 있는 동선이다. 이 공간은 손님이 많을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된다. 실내는 안방과 서재, 2층의 자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마다 욕실과 드레스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장성한 두 자녀가 종종 부모님 댁에 오는 까닭에 구성원들 각자의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복층형 거실과 2층의 가족실, 그리고 좌우로 배치된 설계는 '따로 또 같이'의 콘셉트를 잘 담아낸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자녀에게는 별장처럼 여겨질 만큼 휴식과 여유가 넘치는 집. 안팎으로 편안함과 넉넉함이 넘치는 풍모를 가진 주택이다.
출처:월간 <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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