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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Stop Loving You (그대 향한 사랑을 멈출 수 없어요) / Ray Charles

happy prince 2015. 3. 12. 20:11
 
 

 

I Can`t Stop Loving You / Ray Charles

  

Ray Charles -- Yesterday

Ray Charles

 

天上의 레이 찰스,

래미상 8관왕 그래미서 '화려한 부활' 유작앨범 '지니어스 러브스 컴퍼니' '

올해의 앨범'등 8개부문 휩쓸어 제47회 그래미상(賞) 시상식은 작년 6월,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솔의 거장’ 고(故) 레이 찰스(Ray Charles)를 위한 잔치였다.

14일 오전 9시50분(현지시각 13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레이 찰스가 사망 직전 BB 킹, 노라 존스, 엘튼 존 등 유명 뮤지션들과

작업한 끝에 완성한 유작 앨범 ‘지니어스 러브스 컴퍼니(Genius Loves Company)’가

8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그래미상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2개 상을 레이 찰스가 동시에 가져가면서

재즈·블루스·컨트리 등을 아우르는 솔 음악의 대부에 대한 미국인의 존경심이 확인됐다.

1930년 미국 조지아주의 극빈층 가정에서 태어난 레이는 녹내장으로 7세 때 완전히 시력을 상실했다.

하지만 점자로 악보를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면서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

50년대 이후 대중적·비평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미국의 영웅’이 됐다.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Georgia on my mind)’, ‘히트 더 로드 잭(Hit the road jack)’,

‘아이 캔트 스톱 러빙 유(I can’t stop loving you)’ 등 숱한 명곡을 남긴 60여년 음악생활 동안

그는 12번 그래미상을 받았고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지니어스 러브스 컴퍼니’ 앨범은 그의 첫 번째 듀엣 앨범. 모두 합쳐 79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12명 뮤지션이 레이의 ‘동반자’가 됐다.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사망 3개월 전 완성됐다.

레이와 ‘히어 위 고 어게인(Here we go again)’을 같이 불러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동반수상한

노라 존스는 무대에서 “레이 찰스라는 이름만 이야기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그는 우리에게 음악이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를 보여줬으며 그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그를 추모하며 제작된 전기영화 ‘레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제이미 폭스가

앨리샤 키스와 함께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한편, 아일랜드의 록밴드 U2는 작년 발표한

‘하우 투 디스맨틀 언 아토믹 밤(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으로

다시 ‘최우수 록 그룹/듀오’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으로 ‘최우수 록 앨범’ 상을 받은

펑크밴드 그린데이(Green day)는 “록앤드롤은 위험하면서도 재미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스티비 원더, 팀 맥그로, 노라 존스, 스티븐 타일러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비틀스의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함께 부르며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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