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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음악]Puerto Montt (몽뜨 항구) / Patricia Salas (파트리시아 살라스)|

happy prince 2015. 3. 16. 13:52
 

        

 

 

 


Puerto Montt (몽뜨 항구) / Patricia Salas (파트리시아 살라스)



몬트 항구는 휴양지로 유명한 칠레 남부의 항구 도시이다.
그 곳에서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던 연인들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했던
슬픈 사연이 담겨있는 노래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호소력이 가득하다.
호소력 가득한 가수의 목소리는 그 어떤 연설보다도 큰 힘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이 노래에는 몇 번을 반복해 들어도 쉽게 증발되지 않는 감동이 담겨 있다.


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래에서 우린 슬픔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슬픔은 듣는 이의 마음을 담백하게 정화시킨다.













Puerto Montt (몽뜨 항구)- Patricia Salas (파트리시아 살라스)


Sentada frente al mar mi besos you le di
despues le dije adios todo termina aqui
y el me dijo asi
Abrazame y veras que el mundo es de los dos
salgamos a correr busquemos al ayer
que nos hizo feliz

Puerto Montt,
Puerto Montt me aleje de ti sin saber porque
y yo lo deje, solo ferente al mar
bajo el ciel azul de Puerto Montt

Mil violines en su voz susurraron unadios
y una voz que se quedo
perdida frente al mar el viento la llevo
Silencio sin piedad encontrare al volver
mas en la soledad, tu voz me gritara
no te vayas de mi


바닷가에 앉아 천 번의 키스를 나눈 뒤 그에게 말했지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고 그 역시 그렇게 말했지요.
당신 품안에 안아주세요 그러면 알게 될 것이예요
세상은 우리 둘의 것이라는 것을 우리 뛰어봐요
우리가 행복했던 지난 날을 찾아 뛰어봐요

푸에르토 몬트, 푸에르토 몬트
당신을 떠난 곳, 왜 그래야 했는지도 모르면서
파란 하늘 밑 푸에르토 몬트의 바닷가 앞
모든 것을 두고 떠난 곳

당신의 목소리는 이별을 속삭이고
바람에 실려 사라졌네 다시 돌아온 이 곳
견딜 수 없는 고요함만이 나에게 말할 거예요
이제 떠나지 말라고






>
Puerto Montt







    Patricia Salas(파트리시아 살라스)


    Patricia Salas(파트리시아 살라스)는 남아메리카의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호소력
    짙은 노래로 그려내는 칠레 출신의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12세에 처음으로 기타를 접하게 된 후 14세 때 작곡을 시작하였고 16세에 는
    수도원에 소속된 그녀의 학교안에서 그곳 수녀들을 모두 그녀의 열성적 지지자로
    만들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그녀가 두 명의 자매와 함께 결성한 "프레 껜시아 모드"는 남미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콘서트를 가지며 남미의 우상으로 성장 하였다.
    이후 그들의 활동 무대는 리우 데 자네이루, 도쿄, 런던 그리고 빈으로까지 확대되었다.
    그녀의 호소력 가득한 목소리는 그 어떤 연설보다도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반복해 들어도 쉽게 증발되지 않는 감동이 담겨있다.

    그녀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래에서 우린 '슬픔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슬픔은 듣는 이의 마음을 담백하게 정화시킨다.
    1996년 발매된 앨범 "Gracias A La Vida"에는 행복한 추억을 항구에 남겨둔채 이별
    하는 두 연인의 아픈 사랑을 담고 있는 "Puerto Montt"가 담겨져 있다.
    이 노래는 우리 가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친근한 호소력으로 가슴속에 다가오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그다지 세련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오히려 옛날 스타일의 노래이다.
    그러나 기타반주와 함께 흘러 나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담긴 '호소력'은 그 어떤
    테크닉 보다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사랑의 속삭임도 바닷바람에 실려 사라졌네'라는 구 절이 마치 우리들의 이야기인
    듯 가슴 저미게 다가온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노래가 칠레의 민요라는 사실이다.
    민요는 그 나라(민족)의 가장 고유한 색깔이 담긴 음악임에도 이토록 우리의 정서와
    잘 부합된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불후의 명곡 "Gracias A la Vida"는 눈길을 끄는 노래이다.
    세상을 볼수 있는 "눈"을 주신것,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수 있는 "귀" 를 주신것
    가족과 친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말" 을 주신것 등에 감사하며, 아무리 어렵고
    힘든 조건 속에서도 "삶" 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라틴 아메리카인들의 낙천성과 깊은
    신앙심을 엿볼수 있는
    곡이다.
    칠레 출신으로 '누에바 칸시온: 새로운 노래' 운동의 어머니이자, 파트리시아 살라스의
    대 선배인 비올레타 파라의 명곡을 재해석했다는 사실자체가 흥미롭다.
    메르세데 스 소사의 리메이크로도 널리 알려진 이 노래는 그간 조안 바에즈,
    나나 무스쿠리 등 많은 가수들이 불렀던 걸작인데, 이제 그녀의 재해석에 귀기울여
    볼 때가 온 것이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래. 파트리시아 살라스의 그녀의 목소리에는 호소력이 가득하 다.
    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래에서 우린 '슬픔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슬픔은 듣는 이의 마음을 담백하게 정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