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할미꽃

happy prince 2015. 3. 17. 18:59

 

 

 

새 봄을 맞아  할미꽃이 활짝 피었다.

 

 

할미꽃은 꽃이 지고 나면 하얀 머리칼을 휘날리듯 노인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백두옹(白頭瓮)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날에는 뒷동산의 묘지 주변에 지천으로 할미꽃이 피어 있었으나 약초로 사용하거나 관상용으로 캐 가서 요즈음엔 야생 할미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멸종되다시피 없어졌다.

 

 

 

 

 

 

 

 

 

 

 

할미꽃사연 노래

 

어머님 무덤 앞에 외로운 할미꽃

이 자식은 바라보며 눈물 집니다

젊어서도 늙어서도 꼬부라진 할미꽃

그 사연 밤을세워 들려주시던

어머님의 그목소리 어머님의 그 모습이

그 모습이 허공에 번져가네

 

 

어머님 무덤가에 꼬부라진 할미꽃

이 자식은 매만지며 흐느껴 웁니다

한평생을 자식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그때는 몰랐어요 용서 하세요

나도 이제 부모되니 어머님이 들려주신

그이야기 이제는 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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