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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 Overture 휘가로의 결혼 (지휘:Abbado)

happy prince 2015. 4. 1. 11:59
 

Mozart - Overture 휘가로의 결혼 (지휘:Abbado)






 

Mozart - Overture 휘가로의 결혼
(지휘:Abbad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피가로의 결혼(이탈리아어: Le nozze di Figaro)》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보오마르셰의 희극 피가로의 결혼( Le mariage de Figaro, 1784년)에 기초한 로렌초 다 폰떼의 대본으로 1786년에 작곡한 오페라 부파(희가극)이다. 보오마르셰의 희극은 상류 계층에 대한 조롱 때문에 빈에서 곧바로 금지되었지만,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그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오늘날 이 작품은 표준적인 오페라 레파토리의 초석으로 인정되고 있다. 줄거리 17세기, 세빌리아 근처의 알마비바 백작의 성에서 불과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일이다. 막이 오르면,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 휘가로와 백작 부인의 시녀 수잔나가 오늘 올릴 자신들의 결혼식 준비로 여념이 없다. 그런데 수잔나에게 눈독을 들여온 백작이 그 동안 폐지되었던 초야권을 부활시키려 하는 것을 알고 휘가로가 몹시 분개한다. 초야권이란, 성내의 처녀들이 결혼하는 첫날밤을 그 군주가 차지하는 아주 ‘흉악한’ 사건을 말한다. 한편, 의사 바르트로는 자기가 좋아하던 여인을 가로채어 백작에게 중매한 휘가로에게 이를 갈고 있고, 하녀장인 마르첼리나는 휘가로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못 갚을 경우에는 자기와 결혼하기로 되어있는 차용증서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두 사람이 결혼식 방해를 위해 백작을 찾아온다. 백작의 시동인 케루비노는 정원사의 딸 바르바리나와 몰래 만나다가 백작에게 들켜서 노여움을 사고, 마침내는 군대에 가라는 영장을 받게 된다. 휘가로는 마을 처녀들을 선동하여 이끌고 백작에게 찾아가 초야권을 부활시키지 않겠다고 다짐받는다. 2막에서는, 남편의 사랑이 식어져 쓸쓸해하는 백작부인에게 케루비노가 입대를 앞두고 작별인사를 하러 들렀다가 마침 백작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급히 숨게 되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결국 수잔나와 휘가로의 재치로 만사는 순조롭게 풀리는데 그곳에 마르첼리나와 바르트로가 차용증서를 가지고 나타나 휘가로의 결혼에 이의가 있다며 백작에게 재판을 요구한다. 3막에서, 재판을 하다 보니 마르첼리나와 바르트로가 휘가로의 친부모임이 밝혀졌다. 그 동안에 수잔나는 백작부인과 의논하여 백작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편지를 쓴다. 케루비노는 군대에 가지 않고 여자로 변장하여 마을 처녀들 틈에 끼어있다가 백작에게 발각되어 큰 소동이 일어날 뻔했으나 바르바리나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용서를 받는다. 제4막은 황혼 무렵이다. 바르바리나가 정원에서 백작이 잃어버린 핀을 찾고 있는데 휘가로가 나타난다. 그 핀은 데이트 요청을 승낙한다는 표시로 백작이 수잔나에게 보내야 하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휘가로는 매우 불쾌해 한다. 이 때 백작부인과 수잔나가 서로 옷을 바꾸어 입고 변장한 채 나타나고, 오해가 풀린 휘가로도 한몫 끼어 백작을 골탕먹인다. 백작은 수잔나의 옷을 입은 자기 부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반지를 준다. 그러나 정원 한 구석에 휘가로와 손을 잡고 있는 수잔나가 자기 부인인줄 알고 노발대발하는데, 방금 준 반지를 부인이 내보이자 백작의 체면은 형편없이 꾸겨지고 결국 휘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식이 거행되면서 축제 속에 끝난다. 휘가로의 결혼- 평범하고 익살스러운 희가극의 포장 속에, 빈부와 귀천의 차별에 대한 도전과 의식의 전환을 깊이 있게 호소하는 멋진 메시지를 알맹이로 담고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지구 어느 구석의 미개인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는 언어로 인간애를 진지하게 노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