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명언글.시

"가벼운 사람" "무거운 사람"

happy prince 2011. 5. 29. 11:16

 

    "가벼운 사람" "무거운 사람"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 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날 죽음에 이르러서도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배경음악: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