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러브레터
연분홍 편지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여름의 꽃밭에서 까만 분꽃씨를 받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타는 가슴이지만
연분홍 꽃을 피운 분꽃이랍니다.
이젠 오세요,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게 되면 당신의 아름다움이
산에도 피어나고 들판에도 피어나서,...
멀리 있던 마음은 가까와져서 꿈에만 보았던 얼굴을
서로 마주하고 당신의 손을 잡고
하얀 코스모스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렵니다.
지금 연분홍 편지지에 보고픔 담아
고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글쓴이 / 오광수-
-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
입술로 복이 들고 납니다
감사의 말이 늘 입술에 달려 있어야 복을 받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려니' 하고
입술을 닫으면 복도 닫힙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이 말 한 마디에 무궁한 복이
담겨 있습니다. 나에게 오는 복, 그에게 가는 복
사랑이 깊어지는 복, 관계가 회복되는 복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감사의 조건들을 바라 보시길 소망하며
마음과 마음을 나누시고
오늘도 미소짓는 행복한 날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