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음 다시 여기에ㅡ소리새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수정 처럼 맑은 하얀 미소는 하염없이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온 몸을 휘어 감는 고혹적인 눈빛은 하염없이 내 가슴을 뛰게 하네. 그대 만 바라보면 가슴 시리게 밀려드는 외로움이 있고 내 마음 깊은 곳에 수려한 빛깔로 채색된 그리움이 있네. 그대를 바라 보면 폭풍우 같은 슬픔이 밀려와도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처럼 아득해져 가고 잿빛 하늘도 화려한 풍광으로 수 놓을 것만 같네. 저녁 노을 붉게 물든 석양 처럼 꽃구름 타고 올 것만 같은 나의 사랑아 나의 님이여 이마음 다시 여기에ㅡ소리새 못내 아쉬운 이별이 어느새 그리움 되어 설레이는 더운 가슴으로 헤매어도 바람일뿐 끝내 못잊을 그 날이 지금 또 다시 눈앞에 글썽이는 흐린 두 눈으로 둘러봐도 하늘일 뿐 아 나의 사랑은 때로는 아주 먼 곳에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곳에 던져버리고 싶을 뿐 하지만 저쯤 멀어진 그리운 우리의 사랑 대답이 없는 너의 뒷모습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아 나의 사랑은 때로는 아주 먼 곳에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곳에 던져버리고 싶을 뿐 하지만 저쯤 멀어진 그리운 우리의 사랑 대답이 없는 너의 뒷모습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이 마음 다시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