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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 Maria (Giulio Caccini) / Inessa Galante

happy prince 2013. 7. 22. 07:58

Ave Maria

(Giulio Caccini)

Inessa Galante, Soprano

 

이네싸 갈란테(Inessa Galante) ..

그녀는 이 곡 단 한 곡만으로도 세계의 비평가들의 귀를 사로잡아 버린 우리시대 최고의 소프라노중 한 명이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야 비로소 그녀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게 된 'Inessa Galante'는 구 소련 라트비아의 리가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였던 어머니와 테너가수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에게 음악은 숨쉬는 공기와도 같이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음악적 재능 또한 천부적이었다.

처음 그녀는 음악가의 길을 가기보다는 의사나 철학자가 되고 싶어 했지만 우연히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된 한 음악가로부터 음악을 할 것을 제의받으면서 성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한다.

'Inessa Galante'는 1977년 리가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Rachel Shulov에게 사사했고 학생 시절부터 리가 오페라 하우스에서 활동을 했다. 리가를 위시하여 주변의 동구권 국가들에서 연주를 했으며 Kirov Opera에서 정규 소프라노 가수로 활동하게 되면서 모스코와 키에브, 오데사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게 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순회공연은 비평가들에게 그녀의 존재에 대하여 주목을 하게 만들었으며 예후디 메뉴인경과 주빈 메타는 그녀에게 서부 진영으로의 데뷔를 제안하였다. 그러나 공산진영과 민주진영의 대립이라는 시대적 상황은 그녀의 서부 진영에서의 활동을 제약하는 요소였다.

1991년 라트비아가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면서 그녀는 비로소 세계무대로의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992년 독일 만하임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파미나 역할의 연주를 필두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페라 [카르멘]에서 돈 호세의 버려진 애인 미카엘라역을 호연하면서 그녀는 비평가들에게 그리고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1995년 Campion Record에서 제작된 [Debut] 앨범의 선풍적인 인기는 세계무대에 그녀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것이었다.

'Inessa Galante'는 1996년 10월 스코틀랜드 왕립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으로 영국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었고, 1997년 세계적인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의 70회 생일을 기념하는 에비앙 페스티벌에 마지막 날 공연에서 오프닝을 하였으며 뉴포트 뮤직 페스티벌과 뉴욕 바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오프닝을 맡으면서 미국에 데뷔를 했다.

그녀는 제니퍼 라모어와 함께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카엘라의 [카르멘]을 노래했다. 그리고 그녀는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 발티모어 오페라와 디트로이트 오페라에 [라보엠]의 미미 역을 하도록 초대되었으며 위그모어 홀과 알버트 로얄홀에서도 그녀가 노래하는 것을 들을 수가 있다.

'Inessa Galante'는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종종 네덜란드에서 공연을 가졌고, 그 곳에서 그녀는 스타로서 위치를 굳건히 하였다. 또한 콘서트헤보우의 "가을 오페라 콘서트"시리즈에서 열연하고 있다. 그녀는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벤트 가든 로얄오페라 하우스의 오케스트라, 로스 엔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심포니 오케스트라단과 함께 연주를 해 오고 있다.

기울리오 카치니(Giulio Caccini 1545 - 1618)

이탈리아 로마 출생인 그의 오페라 《에우리디케 Euridice》(1600)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의 하나로 꼽히고 있고 그가 펴낸 마드리갈과 아리아집《신음악 Le Nuove Musiche(New Nusic)》(1614)은 초기 바로크 음악의 지표로서 많은 작곡가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또한 그의 딸 프란체스카 카치니(1587-1640)도 가수이자 작곡가로 그의 최초의 제자이기도 하다. 카치니를 설명하자면 바로크 음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크 음악 (Baroque music) : 1600년에서 1750년 사이의 바로크 음악은 극음악이 탄생한 1600년경부터 바흐가 죽은 1750년경을 말하는데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활동한 "카메라타(Camerata)" 라는 귀족 문예인들 모임에서 나온 새로운 음악 관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대위법적 음악이 가사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여 가벼운 기악반주 위에서 가사가 명료하게 전달되는 새로운 음악 형태를 탄생시켰는데 이것을 단성음악 바로 단음악(Monody)이라고 부른다.

카메라타의 중심 인물인 카치니(G. Caccini 1545∼1618)와 갈릴레이(V. Galilei 1520∼1591)는 최초로 반주가 딸린 서정가곡을 만들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이 곡 "Ave Maria"가 바로 Caccini의 작품이다.

Inessa Galante sings Avema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