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용 화
사랑에 취해
나른하게 지쳐 잠든 여인의
두 겨드랑이에서 날개처럼 돋아나는
곱고 섬세한 아름다움
사랑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
깊고 뜨거운 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사랑은 더 큰 사랑으로 잉태했네
파아란 유리 하늘 아래
한낮의 태양이 부끄러운 듯이
지그시 고개숙여 나누는 눈인사.
부 용 화
사랑에 취해
나른하게 지쳐 잠든 여인의
두 겨드랑이에서 날개처럼 돋아나는
곱고 섬세한 아름다움
사랑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
깊고 뜨거운 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사랑은 더 큰 사랑으로 잉태했네
파아란 유리 하늘 아래
한낮의 태양이 부끄러운 듯이
지그시 고개숙여 나누는 눈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