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해변의 보슬한 모래알만큼이나 하늘의 둥둥 떠 있는 구름만큼이나 참으로 많고 많은 사람중에 당신을 만나 이렇게 사랑을 합니다. 이생의 한번 만남이라 하는데 우린 너무나 많이 만나 서로 가슴깊이 사랑을 하는 걸 보면 매우 많이도 만났는가 봅니다. 보고 있어도 만지고 있어도 그저 눈물부터 나오고 가슴 한켠 짠하게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지 한없는 아픔 스며 들고 얼마의 기다림으로 얼마의 보고픔으로 얼마의 사랑으로 당신의 아픈 가슴 안을 수 있는지
모두 잊고 싶어 모두 지우고 싶어 모두 내 안에서 보내고 싶어 나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잊고 싶다 해서 다 그리 된다면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였겠지요. 돌아오는 발걸움 감히 말하지 못 할 참담함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또 내가 갈곳이 어딘지 머무르고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 몰라 세살 어린 아이처럼 헤매였답니다. 이제는 나의 슬픈 사랑 이제는 당신의 눈물 부터 나는 사랑 이제는 가슴 한구석 핏빛으로 물든 사랑 행복의 나래로 꽁꽁 메인 사랑 만들고 싶습니다. 나의 지친 슬픔 당신이 안아주고 돌아서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 사랑이 됐음 참 좋겠습니다. 내 남은 삶 동안 죽어서도 드리겠사오니 부디 아파 하지 말고 나의 사랑 받으시고 당신 사랑 내게 주고 대신 영혼의 작은 몸짓 잊지 말고 우리 나중 그 어느때에 만나서 안아 봤음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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