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마음을, 사람은 겉모습을 먼저 본다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는
허름한 옷을 입고 고급 옷가게에 갔다가
종업원에게 무시를 당한다.
하지만 며칠 뒤 고급 옷을 입고 다시 가자
종업원의 태도는 180도 달라진다.
겉치레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겉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교육 수준, 가정환경, 신분, 심지어는 성격까지도
그 사람의 옷을 통해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여부는 나중의 문제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면 2~3분 이내에 그 사람에 대한
첫인상을 형성한다. 그때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는
정보는 그 사람의 외모나 복장과 같은 겉모습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입고 있는
복장은 그 사람의 정직성을 판단하는 데까지 영향을 미친다.
날마다 같은 스타일의 옷만 입고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힘들다. 직장 분위기나 상사의 취향과
완전히 딴판인 복장으로 출근하며, 상대방의 나이나 지위를
고려하지 않은 차림새로 거래처 손님을 만나고,
요란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장례식장에 가는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끄는 사람은 때와 장소에 따라
어울리는 옷차림을 할 줄 안다.
어떤 사람을 외양만으로 판단한다면 그건 별로
성숙한 태도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미숙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 세상이다.
내면만 중요하고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말을 새겨 들어야 한다.
"신은 너의 내면을 보지만, 사람들은 너의 겉모습을 먼저 본다."
사람들을 신으로 착각하지 말자. 내면도 중요하지만
외모도 중요하다. 외모는 내면의 또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 끌리는 사람은 ㅣ%가 다르다 - 심리학 박사 이민규 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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