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인테리어 아파트

 

 

 

침대 헤드와 천장으로 포인트를 준 침실.

침대 헤드는 카키빛의 벨벳과 클래식한 느낌의 프레임이 세미 클래식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 침대 헤드 쪽 벽은 말풍선 모양의 메모보드로 장식했어요.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그때 그때 상대에게 하고픈 말을 적어 넣을 수도 있어요.

이 침대 주인은 달콤한 사랑 고백에도 쿨쿨 자는 무심한 남편일까요?

아니면 무뚝뚝해서 부인이 잘 때 겨우 사랑 고백을 하는 말없는 남편일까요?

이 말풍선 모양의 메모보드는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커튼 사이로 빛이 들어오니 더욱 로맨틱한 침실이 된 것 같아요.

 

 

이 집의 데코포인트는 정말 필요한 곳에 다른 재질의 아이템으로 장식하는 것이랍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황금빛 거울 프레임. 정말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화이트 벽면에 확실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 같아요.

 

 

 

혹시 천장 대들보를 보고 한국인가? 아니면 한국인 디자이너라고 생각하신 분 계신가요?

이곳은 이탈리아의 한 디자이너 그룹 소속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곳으로,

단언컨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아파트랍니다.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곳인데, 천장 부분은 오래된 것 그대로 살렸다고 해요.

이렇게 천장에만 짙은 우드 컬러의 대들보로 장식을 했는데, 묘하게도 잘 어울려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인테리어를 천장의 대들보가 묵직하게 잡아주고 있어요.

우리도 이런 식으로 살릴 수 있는 구조는 살려서 리모델링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방 역시 돌로 된 천장은 그대로 살려 뒀어요.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책장을 가지는게 꿈이지만, 보통 책장에서 여유를 두기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유일하게 알록달록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곳인데, 아이가 노는 공간 하나쯤은 이렇게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