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잔 디 (2) 꽃 잔 디 (2) 이 고운 봄날에 종이 위에 시(詩)를 써서 무엇하랴 여기저기 봄꽃들이 저토록 아음다운 몸짓으로 온세상에 시를 쓰고 있는데 지나가는 바람도 어느새 연자색 비로도가 되고 말없이 흘러가던 구름도 우단(羽緞), 양단(洋緞)이 되어 온 세상이 모두 연자색 벨벳이 되었네. 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2014.04.20
꽃잔디 꽃 잔 디 (1) 땅에서 언덕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도 끌 수 없는 걷잡을 수 없는 불길 불길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느덧 내 가슴에도 뜨거운 불길이 강 건너 불구경보다 더 흥분되는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불길이 마치 탐욕과 욕망인듯 하여 성급히 마음 속의 불을 끄려했.. 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2014.04.18
동강 할미꽃 동강 할미꽃 별과 달 그리고 영원한 시(詩)의 물결이 흐르는 동강(東江) 기슭에 곱다는 것 하나만으로 함부로 꽃이라 부르지 마라 시린 외로움 진한 고독 속에서 아프게 아프게 가파른 벼랑에서 비로소 피어오르는 슬픈 미소 허공을 향해 굳센 힘살로 일어서는 아름답고 숭고한 백두옹(白.. 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2014.04.17
깽깽이풀 깽깽이풀 꽃 (2) 지금껏 나를 무척이나 애태우게 한 당신 당신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당신을 사랑할 시간도 없는 이 짧디짧은 봄날에 자칫 머뭇거리기만 해도 자칫 숨고르기라도 하고나면 하르르 금방 사라져 버리는 당신 그러나 나는 오늘도 여전히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2014.04.15
살칼퀴 꽃 살칼퀴 꽃 진분홍 입술 진한 네 입술을 보면 안다 널 키운 건 높새바람이라고 널 보고 싶을 때마다 나는 거친 녹새풍(綠塞風)에게 손짓을 보낸다 때와 시절은 한 순간이라고 사랑과 애정은 한 순간이라고 깊은 상처가 어느덧 꽃이 되는 4월에 깊은 사랑이 어느덧 꽃이 되는 4월에 나에게 .. 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2014.04.14
참빗살나무[위모(違矛)] 참빗살나무[위모(違矛)] Euonymus sieboldiana BLUME. 판단을 떠나 사람들은 겉으로는 옳고 그름을 말하고 정의감을 말하지만 그런 시림들 안에도 죄의 본성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너무나 장 아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비판 대신 사랑항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2014.04.12
'칼랑코에(Kalanchoe)' '칼랑코에(Kalanchoe)' 다른이름 : 카란코에, 카랑코에, 칼란코에, 칼란디바 영어이름 : Christmas kalanchoe 일본이름 : カルランコエ 중국이름 : 长寿花[chángshòuhuā] 학명 : Kalachoe spp. 꽃말 : 인기, 설레임 아름다운 자연/-시가있는꽃 2014.04.12